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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부동산 이야기

강화도 부동산, 아파트분양 영업이 필요하지만...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7. 1. 24.

요즘 날씨도 매섭고 마누님이 방학이라 집에 있기도 하고...

집주변의 농사나 나무 가꾸는 일도 없고 하여 집안에 있는 시간이 좀 많다.

TV를 좋아하는 나는 리모컨을 끼고 사는데 홈쇼핑의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겠다 싶다.

마지막 찬스라니...

최고의 구성이라느니..

또 실제 여행상품의 경우 어떻게 저런 가격이 되나 싶은 경우도 있다.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어리석거나 굉장한 손해를 보는 듯이 열변을 토해낸다.

영업이다.... 내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영업일뿐....

그래서 공동구매나 박리다매의 반사적 이익이 생길 수 있고....






근자에 강화도 외지역의 부동산 분양광고를 강화도에서 직접 나서는 사례가 빈번하다.

수익성 몇% 확정...

수도권 마지막 황금거위...


상업적 피알에 그리 우호적이지 못한 나는 삐딱한 시선을 갖게 된다.

그토록 좋은 것이라면 그 자리에서 다 분양되거나 해소된다.

굳이 강화도까지 와서 분양 홍보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인기 있는 아파트 분양은 경쟁률이 몇십 대 1도 간다.

그렇지 못하면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고...


왜? ????     홍보에 나서나....

이는 그들도 알고 나도 안다.



부동산의 권리 분석이 모든 변수를 다 반영하여 계량화할 수는 없다.

변수라는 게 그 지역의 그 시간대의 정치, 경제, 사회의 현상적인 것외에 심리적인 것도 있고,

심지어 미국의 연준의 유태인 아줌마의 말 한마디도 커다란 변수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나의 이성을 설득할 논리와 정황이 있어야 한다.


강화도 부동산의 급매물은 강화도 외지역에서 거주하며 구입하기 어렵다.

이미 강화도 내에서 해소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급매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

파는 분도 강화도 부동산 시장의 대략을 알고 있고

또 강화도엔 하이에나처럼 정말로 급매스런 물건을 기다는리는 매수자가 200여 개 가까운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강화도 외지역의 부동산도 이런 법칙? 상황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새로운 역세권이 형성된다면 그 지역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거주하시는 분들이 더 잘 파악한다.

어지간한 규모가 아니라면 그지역의 상권이 모두 흡수한다.

밖으로 샐 이유가 별로 없다 새어나가면 경쟁률이 치솟는 것이고 그러면 굳이 홍보할 이유도 사라진다.



그리고 부연하여 요즘 강화도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는 강화에 조성되는 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이다.

이것도 위의 차원에서 접근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결론에 도달한다.

불모지에 새로이 개척하는 프런티어 정신도 있고

또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원을 이룩 해내는 일도 있다.



그래도 내 머리로는 지금 강화도 상황은 수긍이 그리 쉽지 않다.

많은 변수의 삽입 없이 단지 아파트의 수요만을 생각해 보면 쉽게 결론이 나온다.

매수자는 좀더 신중을.. 중개인은 정확한 정황 분석을....

나머지는 매수인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