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부동산의 양손에 떡 잡기....
팥 들어있는 인절미 외.... 나는 떡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찹쌀 인절미는 양손에 들고 먹기도 한다. ㅎㅎ(썰렁합니다...죄송^^)
부동산은 비싼 곳은 좋은 곳이며 이는 환금성이 높은 곳이고
그러면 시세차익도 많이 날것이 분명하다.
시세보다 좀 저렴하고 위치 좋은 곳은 어쩜 현금에 가까울 수 있다.
그런데 싸고 좋은 것이 있을까?
늘~~~ 하는 말이지만 없다.
강화도 순골 중개사인 나게도 기회가 거의 없다. ㅋ
지금은 강화도 부동산이 예전처럼 인기? 있는 투자대상이라 보지 않는다.
강화도에 작은 땅 하나 사서 작은 전원주택 짓고 사는 게 꿈이며
그것이 전부이고 스스로는 욕심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의 심리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이지라,
살면서 좀 부가가치가 높아지길 원하는 것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당연한 바람이다.
처음엔 그러면 좋은 바램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좀 흐르면 꼭 올라야 하는 시대적 사명 같은 것이 생긴다.
사실 부동산 중 토지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좀 아쉬울 뿐 내 삶에 별문제가 없다.
그러면서 급매만을 찾다가 적정하게 좋은 물건 더 놓치고 땅 고르는데 지쳐서 걍~~` 저지르는데,
부동산 경기가 하락 국면이라면 모를까 강보합 정도만 돼도 시간이 지나면,
꼭 지가가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시세에 적합한 물건은 거래가 되고
그 값어치를 아쉬워하고 서둘러 계약을 하면 상당 부분은 패착이다.
매번 기회 있을 때마다 매번 이야기하는 바이지만.
최소한 내 기준의 싸고 좋은 것은 없다.
현장 경험이 이제 18년인 나에게도 싸고 좋은 것이 가뭄에 콩 나듯이 나오는데 그것이 일반 매수자의 수중에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거나 같은 값에 위치 좋은 것이 투자이익이라 하기 어렵고 자구이익(自救利益)이라 하고 싶다.
자구(自救) 이익이란 용어는 생소할 것이다.
커다란 시세차익을 잉태한 투자라는 거창한 용어를 대체하는 말이 없어서...
조금 조심스럽게 그저 자구 이익이라 칭해봤다.
자구이익(自救利益)에는 경제적인 투자 이윤도 있지만,
부동산을 소유하며 생기는 마음의 든든함도 있고,
토지의 경우 이를 활용하여 주말농장이든 공방이든 취미공간(어른들의 놀이터)으로 활용하여 생기는 심리적인 평정심과 만족감....
그리고 주변의 부럼움도 크게 한몫한다.
이를 총체적으로 만족도라 칭하고 싶고 이것이 자구이익의 대부분이라 보면 된다.
은퇴를 전후로 강화도에 어른들의 놀이터?(주말농장)을 장만하신 분들이
은퇴 후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는데 강화도에 오면 좋으시단다.
그리고 시골살이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데 농사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열의도 생기고...
무기력하게 늘어질 수 있는 은퇴 후 생활이 즐겁단다.
부동산을 편의점에서 음료 사듯이 그리 매수할 수는 없지만
지나치게( 정도의 차이...) 고르다 보면 지치기도 하고 내 스스로 굴레에 빠지기 쉽다.
모든 중개사들이 자기가 옳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지역의 중개사들이 그곳의 장단을 잘 알 터이니,
현지의 중개사 몇몇과 적절히 정보를 교류(이것도 시간과 돈이다) 하는 것이 최선이다.
부동산도 꽤나 흥미 있는 분야라서 공부에만도 재미가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성적인 경제원칙과 감성적인 가치의 조합이 필요한 분야이다.
아파트를 인테리어하고 가꾸듯...
토지도 인테리어하듯 가꾸어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여 부동산의 미래가치.... 부동산을 가꾸어 만들기 나름인 것이다.
지금은 다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만들어나 가는 것이다.
내가 만족해야 남들도 만족스레 부동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그에 걸맞은 가치를 평가하고 지불할 용의를 갖게 하는 것이 투자이고
자구이익(自救利益)을 실현하는 방편이라 생각한다.
'강화부동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도 귀촌 이야기2, 거리와 면적의 선택 (0) | 2017.08.06 |
---|---|
강화도 귀촌 이야기 1- 마음의 준비... (0) | 2017.07.27 |
꿈을 이야기하는 도시의 부동산 전문가와 꿈을 깨는 현지 공인중개사... (0) | 2017.06.30 |
강화부동산에 대해 몰라서 얻는 불이익과 아는게 병인, 양날의 칼 인터넷 정보.... (0) | 2017.06.08 |
막연히 강화도부동산을 권하는 중개사와 어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중개사가 있다. (0) | 2017.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