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화부동산 이야기

남북 화해 무드와 접경지역인 강화도 땅값....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8. 5. 7.

남북 화해 무드와 접경지역인 강화도 땅값....



요즘 종종 민통선 인근의 토지를 상담하는 전화를 받는다.

접경 지역의 토지를 구입하려는데 어찌 생각하느냐.....




땅은 지금 좋은 땅이 좋은 땅이다.

여러 번 이런 유의 글을 썼었다.

굳이 민통선까지 가지 않더라도 남북 교류의 혜택은 강화의 민통선 부근만 받는 것이 아니고

강화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일 남북문제가...아니 북미회담이...어렵게 꼬이면

남북의 화해를 전제로 구입한 토지는???


강화도 토지 구입은 실용 목적 내지 매수 요구가 있는 전원주택지여야 한다.

막연한 남북 화해를 호재로 가지고 강화 토지를 구입해서

그토지가 강화도 부동산 시장에서 남북의 호재가 여의치 않게 된다면 

구입한 토지의 처분이 곤란해질 수 있다.

강화도의 접경지역인 양사면 송해면의 토지가 오르면

반대로 선원면 불은면의 토지값은 하락하지 않는다.

그 상승률이 다소 다르겠지만 강화의 모든 지역이 고루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니 많은 돈이 투자되는 토지에 무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좀 다른 예이지만...

강화의 메디시티 예정? 된 곳의 논은 20만 원을 호가한다.

실제 그가격에 거래됐다는 설..도 있고.

그 외 지역의 강화도 본토 내의 논값은 싼 곳은 8만 원대도 있다.

만일....20만원을 주고 그 해당 지역의 논을 산다면 과연 그사업이 시행되면 보상을 얼마나 받을까?????

그리고 예전부터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강화도 내에 대토를 할 것이므로 강화도 전체의 논값이 오를 것이라 보면 된다.

그러니 굳이 그지역에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사족을 달면 농사짓는 경제재로 논은 4~5만 원이 적정하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는 많이 다르지만 우리는 이미 2번의 정상회담도 있었다.

민통선 안의 토지가 지금은 상대적으로 개발에 제한이 많아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다.

지금  화해 무드만으로 토지를 구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루 이틀 만에 끝날 일도 아니고...



남북 화해무드로 경상도나 전라도의 땅값이 들썩거리지는 보장하기 어렵지만

최소한 강화도 전체에는 상승효과가 있다.

그러니 자금이 적어서 싼 토지(접경지)에 투자해야 한다면 모를까.....

늘 수요가 있는 토지(전원주택부지)에 투자해야 한다.



좋은 땅은 지금 좋은 땅이여야 하고, 그러면 미래에도 좋은 땅이다.

그래야 환금성도 좋고 소유하고 있는 동안에도 만족도도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