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원주택에서 추석맞이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한다.
추석날 성묘를 위해 벌초를 해야하고 또한 집주변의 풀도 깍아야한다,
추석준비를 조금 씩 한다.
이때 쯤에 풀을 깍으면 올해는 더이상 깍지 않아도 된다.
하여 올해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곳곳을 잘깍는다.
특히 연못 주변은 혹시 나올 뱀 때문이라도 짧게 깍는다.
특히 연못 주변은 혹시 나올 뱀 때문이라도 짧게 깍는다.
잠깐의 여유시간을 누릴수 있다면 연못가를 거니는 것이 제법 낭만적이다.
연못이 우리집의 중심에 있어 연못가를 지나는 경우가 많다.
감이 제법 컸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감이 덜 열렸다.
노랗게 익어가는 감과 어울릴텐데..... 감이 익어가면 연꽃은 다사라지겠지....
완벽한 조화는 없는거야.ㅎㅎㅎ
매실나무 사이도 걷기에 편안할 정도를 확보하고....
꽃잔디도 너무 무성하게 자랐기 때문에 이도 웃자란 것을 깍아줘야
이듬해 좋은 꽃을 구경할수 있다.
덥수룩하게 웃자라 있으면 겨울날때 긴 줄기가 얼어 죽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봄 꽃피는데 지저분하고 꽃 또한 실하지 못하다.
덥수룩한 것이 풍성하여 보기 좋을수도 있지만
단정히 깍은것이 이발한듯하여 이도 좋아 보인다.
이사진은 2년정도 지난 사진이다.
꽃잔디가 먼저 자라기때문에 처음에는 깔끔해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잡초의 번성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꽃잔디를 죽이게 됀다.
지금은 꽃잔디와 달맞이 꽃을 번갈아 심어 한여름 까지 꽃을 보게 하였다.
오월의 정한로....싱그러운 봄날의 산책.... 가장 좋은 날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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