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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농군네 9월 풍경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3. 9. 8.

전에는 사진설명을 사진 위에다 했는데...

블러그북을 만들어보니 사진아래 설명을해야 한페이지에서 볼수 있게 되서 이제부터는 사진아래 설명을 써넣게 됐다.

우리집 문전옥답...

집앞  논이라 늘 관리를 잘 해왔는데 올해는 피가 장난이 아니다.

얼핏 보면 그럴듯한데,  피와 잡풀이 엄청 많다.

 

아버지는 논에 잡초가 있는것을 못보시는 편이다.

농사꾼이 게을러 보이고 남들에게 챙파한 일이라고 논에는 잡초와 피가 거의 없었다.

예년에는 나또한 그것이 당연시 되어 7월경에는 피살이를 하느라 해넘어가는줄 몰랐다.

점점 핑계와 이유가 많아지는 때 (즉 일하기 싫어지는때)가 오고 있다.

강화전원주택에 산다는 것은 부지런함의 상징같았는데...ㅎ

 

그래도 올해는 작황이 좋아  전국적으로 풍작이 에상된다고 한다,

나야 늘  평균 대열에 만 들어가도 대 만족....

올해는 경작면작이 엄청 늘어서 쌀팔일이 걱정이다. ㅋ 

예년에는 1천평 농사져서 친지들과 지인들 조금씩 나누어 먹다보면

정작 나는 가을에는 사 먹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집앞 논에는 백낙 때문에 한번 소독을 했고,

시제답은 농약을 한번도 안쳤고,

연리 논은 농협에서하는 공동 방제를 2번 했다.

그리고 논둑은 여전히 두번 깍았다.

올해도 논둑에는 무제초제를 실현 했다. 

 

 

요즘은 논에 물을 넉넉히 잡아둘 때인데,

고라니 새끼가 논에 은신처를 마련한 모양이다.

하필이면 눅눅하게시리... 논바닭에 은신처를 마련했는지...

좀 습하지만 안전할것 같기는하다.

 

지난번에 미쳐 못깍은 꽃잔디를 다깍았다.

 

처럼 빗자루 질도 했다.

눈치울 때의 상쾌한 기분을 새삼 느꼈다.

 

얼떨결에 심은 대박이 정말로 대박이다....

박위에 500원짜리 동전을 올렸는데... 그 크기를 가늠할수 있다.

 대박이 큰것이 한 5개 , 중박?이 열개 정도 맺힐것 갖다.

 

 아직 호두가 청솔모나 딱따구리에게 안전하다.

 

지금은 꽃이 별로 없을 때이다.

그저 때를 모르고 피는 루드베키아나 백일홍 정도가 요즘 볼수 있는데...

족두리 꽃은 아직도 왕성한다.

 

 

늘상 진딧물이 끼던지하여 지저분한데  꽃사과가 아직은 깨끗하고 많이도 열렸다.

올해는 께림하지 않게 효소를 담글수 있겠다.

 

 

 부추 꽃이 보기 좋다.

꽃대 올라오기 전에 자주 짤라 먹어야 했는데....

어느날 꽃대가 모두 올라왔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감이 적게 열렸다.

올해는 매실나무와 백낙 소독할때 두번 소독을 해서 낙과가 아직은 적다.

그리고 특별히 병증같은 현상이 없어 5000개 이상은  수확할것 같다.

이정도면 나누어주기에 빡빡하다...ㅎㅎ

 

산달(박달)나무 열매는 매년 실하게 맺힌다.

이열매의 활용처를 알아 봐야지 매년 아깝게 나무에서 새밥으로 다 버려진다. 

 

 

 

강화농가주택의 일상이 편하게만 그려진듯하다.

강화도 농가주택이나 강화전원주택이나....  가을의 여유로움은 한가지일 것이다.

  

강화도 전원생활 강화농군이 도와드리겠습니다.